최태원, 노소영 1조3.8천억 재산분할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에게, 1심의 20배에 달하는 재산 분할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 노태우 비자금 SK그룹 유입 인정, 노태우 전 대통령 무형적 도움.

판 뒤집혔다.

'세기의 결혼과 이혼'

대통령의 딸과 재벌가 아들의 만남

최태원(선경그룹) vs 노소영(노태우 전 대통령)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일만 봤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되니까 제 가슴속은 텅 비어버린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하고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돈 이런 건 전혀 관심 없고, 이슈 뭐 이런 게 아니라 사람을 구한답니다. 힘든 사람, 어려운 사람 보면 있는 거 없는 거 다 주고...

어떻게 저 사람은 나하고 이렇게 반대일까. 그런데 가만히 관찰해 보니까 제가 잘못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했죠."

- 최태원 SK 회장 (2019년 5월)

'김희영'은 누구

KIM CHLOE H

티앤씨 재단(T&C) 이사장 김희영이 누군지 궁금하여 인스타그램을 들어가 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옴.

- 2015년 영화 테이큰 3(Taken 3)에서 형사 '도츨러' 역의 포레스트 휘태커(Forest Whitaker) ▼

- 세계적 기업인 구글과 알파벳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

※ 출처, 'KIM CHLOE H' instagram

결혼, 그리고 이혼

아직 대법원의 판결이 남아 있지만, 2심의 판결이 확정된다면 세기의 이혼 소송임은 확실.

당사자간의 개인적인 일을 내가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최태원 & 김희영은 이유가 무엇이든 '비난'을 피해 가긴 어려워 보임.

결혼과 이혼의 무게감이 사라져 버린 요즘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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