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란 직업, 참!

지금까지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 둘리 친구 도우너가 타고 다니는 '타임 코스모스'가 있다면,

십 대로 3분만 되돌아가고 싶단 생각이 하루에 12번도 더 든다.

드디어 '士'자를? 달았다고 좋아하는 놈,

남들 뒤통수치면서 지저분한 짓 하는 놈,

뒤에선 온갖 욕을 하면서, 앞에서는 살살거리는 놈.

머리가 나쁜 건지! 처세술이 좋은 건지?

뭐, 부동산업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지..

지금껏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공인중개사' 하면서 '士'자 운운하는 놈은 처음 봤다.

내가 다 부끄럽다..

'상도의'를 넘어서는 양아치들 죽빵을 날릴 수도 없고.

이러니 사람들이 폰팔이 / 차팔이 / 보험팔이 하는 것. 부동산은 땅팔이라고 하나??

인간취급 못 받아도 그저 계약하고 돈만 받으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