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동물원> 심은하 & 이성재, OST (Let There Be Love)

20회 청룡영화상 수상작이기도 한 1998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감독 이정향 
주연 심은하(춘희 역), 이성재(철수 역) 
출연 송선미, 안성기 

 

개봉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요즘 영화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영화. 

영화의 삽입곡인 '로라 피지(Laura Fygi)'의 Let There Be Love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음악. 

 

 

  OST 듣기 

출처 YouTube, Laura Fygi 공식홈

  Let There Be Love 가사(lyrics) 

Let there be you 

당신이 있게 해 주세요

Let there be me 

내가 있게 해 주세요 

Let there be oysters under the sea 

바닷속에 굴이 있게 해 주세요 

Let there be wind 

바람이 있게 해 주세요 

An occasional rain 

가끔 비도 내리게 해 주세요 

Chile con carne, sparkling champagne 

칠리 콘 카르네와 탄산이 든 샴페인이 있게 해 주세요 

Let there be birds to sing in the trees 

나무에서 노래하는 새들이 있게 해 주세요 

Someone to bless me whenever I sneeze 

내가 재채기할 때마다 축복해 줄 누군가도 있게 해 주세요 

Let there be cuckoos, a lark and a dove 

뻐꾸기들과 종달새, 비둘기가 있게 해 주세요 

But first of all, please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제발 

Let there be love 

사랑이 있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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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물컵도 없냐?" 

출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캡처1

 

"있었는데 다 깨졌어, 아까 나 입대고 마셨는데." 

출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캡처2

 

"나 오늘, 이 안 닦았는데." 

출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캡처3

 

'사랑이라는 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 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버릴 수 있는 건지는 몰랐어.' 

출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캡처4

 

'낯선 남자에게 쉽게 방을 빼앗기고, 
물은 병째로 마시고, 밥상 앞에선 괴상한 소리를 지르는 너.' 

출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캡처5

이성재 '춘희야, 예쁜 양말, 새 구두, 새 옷... 이런 것들보다 더 돋보이는 건 바로 너야. 

넌 지금도 부시시한 머리에 맨발로 이걸 보고 있겠지? 

세수는 했니?' 

 

손에 꼽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선선한 가을, 추석에 볼만한 추천 영화! 

 

 

서초, 한길부동산